이글루 케이크 만들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한 특별한 하루
부산 남구는 지난 12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유엔남구 육아아빠단 요리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이글루 케이크 만들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육아아빠단 소속 아빠들과 자녀들 총 30가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동 요리 강사의 안내에 따라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을 바르고 과자와 초콜릿으로 장식해, 눈 속 작은 집을 형상화한 ‘이글루 케이크’를 함께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요리를 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은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만들어 더 맛있다”며 즐거워했고, 아빠들 역시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현장을 방문해 “아빠의 육아 참여가 많아질수록 아이들의 웃음도 함께 커진다”며 “앞으로도 남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체험형 육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육아 친화 마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